영화리뷰

성난변호사 이선균의 연기만으로는 부족했던..

노마가르시아 2015. 11. 19. 10:47
반응형

성난변호사 이선균의 연기만으로는 부족했던..

 

 

주말에 보고싶었던 성난변호사를 봤습니다.

이선균씨 나오는 끝까지 간다를 워낙에 좋게 봤었던 터라, 보고싶었는데 결국 영화관에서 보지는 못했네요.

 

흥행이 꽤 될거 같다는 시사회평을 많이 본터라, 나름 기대감은 있었습니다.

임원희씨에 대한 기대감도 조금은 있었구요.

 

미드 SUIT같은 느낌을 제목만 보고는 기대했었는데...

느낌은 전혀 다르더군요.

 

 

 

초반은 사실 굉장히 괜찮았다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이선균씨가 분위기를 잘 살려줬던 것 같고..

어떤 캐릭터인지에 대한 부분은 확실하게 어필을 해주었던 것 같구요.

 

 

 

 

다만, 초반분위기와는 별개로 중반부터 반전을 거듭하긴 하는데..

이 반전이 사실 좀 눈에 너무 보이는 반전인지라..

뻔하면서도 물론 재미있을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전체적인 내용이 부실하다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법정에서의 이선균씨의 모습은 꽤 멋있었다 정도로 평할 수 있겠는데요..

검사로 나온 김고은씨도 사실 검사의 느낌??은 별로 안들었어요.

영화자체가 약간 이선균씨의 원맨쇼 느낌이 드는 그런 영화이긴 하지만, 조연들의 비중이 너무 없었던것 같고,

그로 인해 스토리 역시 조금 개연성의 부족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코믹적인 부분을 살리기 위해, 임원희씨를 넣은 것 같기는 한데..

뭐 그런 쪽으로의 연기는 워낙 잘하는 분이긴 하지만, 조금은 겉돈다는 느낌이 지워지지가 않더라구요.

 

 

 

 

방송에서 두분이 나와서 홍보할 때, 둘의 캐미가 좀 궁금하기는 했는데..

딱히 캐미라고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은 없었던 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부분이 없는 걸보면..

 

 

 

말씀드렸다시피 김고은씨는..검사 역활였는데..그냥 옆집 동생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제 느낌엔 그랬어요..

 

영화를 보고나서 느낀 점은...이선균이라는 배우가 대단하긴 하다...배우 하나의 힘으로 영화를 끌고 나가기는 정말 힘든거구나...

하는 생각??

평점은 제가 항상 내리질 못하는게..전 그냥 일반적으로 영화를 좋아하고, 많이 보는 스타일이지...뭐 내용적으로 세밀하게, 혹은 예술성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수 있는 수준은 안되기에..별점이나 이런건 주지를 못하겠더라구요.

 

도입부의 분위기를 끝까지 몰고 갔으면 괜찮았을 영화다고 생각하는데, 마지막 결론에서의 빠른 전개가 오히려 독이 된 듯한 느낌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이선균씨 연기는 괜찮았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