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내부자들 감상후기 이병헌의 연기가 정말 빛이난 영화

노마가르시아 2015. 11. 2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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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이번 주 개봉한 따끈한 신작..그리고 엄청 기대가 되었던, 내부자들을 보고왔습니다.

밤늦은 시간에 갔음 에도 불구하고 꽤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내부자들을 보기 전 이 날 따라 영화가 너무 떙겨서, 검은사제들을 보고, 약간의 피곤함을 가진 채 2번째로 이영화를 선택해서 봤는데요.

 

 

 

일부러 티저도 대충 보고 가서 본 영환데 조연들도, 상당히 탄탄한 분들로만 영화를 찍어서, 연기의 감칠맛이라고 해야하나???

이런 부분들이 잘 이어져서 보기 좋았습니다.

조승우씨와 백윤식씨의 연기도 물론 훌륭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 이병헌..

 

제가 좋아하는 배우는 사실 아닙니다.

다만 내부자들에서는 확실히 이병헌만 보이더군요.

조금은 각본이 애매한 부분들도 있었는데...이병헌씨 연기에 몰입이 되서 그런부분도 어느정도 상쇄시켜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사실..이병헌씨가 아니고....최민수씨인줄...;;;>

 

조승우씨도 연기를 잘하는 편이라 둘의 캐미를 기대했었는데, 아무래도 역활이 이병헌씨쪽이 좀 강인하고 인상깊었던 연결이라 그랬을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예전에 추노를 봤을 때...대길이가 장혁이고 장혁이 대길이다 란 생각을 진짜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 이병헌씨는 그 이상였다고 생각하네요..뭐 드라마와 영화는 다르긴하지만, 안상구란 역활을 이병헌 만큼 잘소화할 배우가 있을까??싶을 정도로요..

 

 

 

내용은 이제 개봉을 막 시작한 영화라 디테일하게 아니 작은 부분도 적지 않으려고 합니다.

직접 보시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아서요.

등급만 청소년관람가였으면,진짜 대박날 영화였지만..내용도 그렇고 중간중간에 약간은 퇴폐적인 부분들(정재계의 유착 관련 부분)이 나와서;;;

 

 

그리고 전 이분이 기억에 많이 남더라구요~

 

얼마전 이경영씨와 배성우씨의 다작에 대한 얘기도 잠깐했지만..이분들 여기도 나오시죠~ㅋ

 

전체적으로 잘만든 영화입니다.

 

만화가 윤태호씨원작을 살려서 만든영환데...중간중간에 조금은 어색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뭐 그런것을 감안하더라도,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 생각되네요.

 

이전 부당거래 같이 끝나고 뒤에 진한쓴맛을 남길까봐 볼까말까 하기도 했지만, 그정도로 쓴 영화는 아니여서 다행였습니다.

 

예전에 부당거래를 보고는 한동안 그 느낌이 계속 남아서, 괜한 우울함 비슷한 것들을 느꼈던 적이 있어서요..

 

최근 극장가에 크게 볼만한 영화가 안보였던 거 같은 데...볼만한 영화가 하나나온듯합니다~

 

제가..검은사제들 보고 봐서 그런걸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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