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비비크림 추천 바른거야 안바른거야??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가끔 바르게 되는 비비크림..
검색도 해보고, 올리브영 같은 곳에 가서 문의도 해보고,
워낙 많은 비비크림이 있고, 정보도 넘쳐 나지만 정작 티안나게 바를 수 있는 비비크림은 몇개 안되는 것 같더군요.
남성 전용 제품도 써보고, 커버력 좋다는 제품도 써보고,
티 안난다는 제품도 써보고, 대략 한 10개 가량을 써본 듯 합니다
와중에, 한번은 집에서 발랐을 때는 괜찮았는데,
회사에 도착하니 얼굴에 하얗게 가루가 떠서, 되게 민망 했던 적이 있는 기억도 나네요.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지금은 엠디프로미스 비비크림에 정착을 해서 사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존에 비비크림의 경우는 커버력이 좋으면, 꼭 트러블이 나고,
순하다고 해서 사용하면 커버력이 약해서 불만이였는데,
이 제품은 그런게 없어서 좋더군요.
생긴거하고는 다르게 나름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 뭐 잘못 바르면 트러블이 좀 많은 편인데,
이 비비크림 바르고 나서는 그런 피부 트러블이 없다는게 참 좋습니다.
겨울에 라이딩 하고 나면, 피부가 건조해지는게 만지지 않아도 눈에 띌 정도인데,
이거 바르고 나가면 자외선 차단 때문에 바르는 경우도 있지만,
피부가 푸석하거나 건조한 느낌이 별로 없어서 주말에 자전거 들고 나갈 때 꼭 바르고 나갑니다.
사실 요새 조금 후회 되는게, 조금이라도 어렸을 때부터 피부관리를 좀 했으면 좋았을 것을,
미리 안한게 요새는 그렇게 후회가 되더군요.
데일리 비비크림이라고 이름이 되어 있는데, 매일 바르지는 않습니다.
이 제품을 써보고 느낀 점 중에 하나가, 이제는 화장품이 딱 하나의 목표만 가지고 나오지는 않는 것 같더군요.
저 위에 나열된 제품의 POINT 중에, 커버력이 좋다는 부분, 그리고 피부에 착 감긴다는 부분,
마지막으로 미백 부분은 확실히 효과를 보고 있는 듯 합니다.
요새야 좀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사실 남자들이 화장품 골라서 바르는 경우가 많지 않은 편이고,
저 같은 경우도, 부모님이 사주거나, 샘플있는 거 대충 바르거나 하는 정도 였는데,
확실히 좋은 제품 써보니 전체적으로 피부가 화사해지기도 하고,
다르긴 다르더군요.
아직 스킨로션은 여기껄 써보지 못했는데,
조만간 한번 구매해서 사용을 해 볼 생각입니다.
바르기 전, 후 사진을 한번 올려 볼까도 생각했었는데, 사실 남자들이...남자얼굴에 화장품 바르고 하는 모습 보는게,
무슨 의민가 싶기도 하고...부끄럽기도 하고...
차라리 홈페이지에 나온 제품 사진들이나 디테일한 수치 보여드리는게 더 좋겠다 싶어서 자료를 퍼와서 올려봅니다.
아 참...얼굴이 지성인 분들은 특히나 이 제품 쓰시면 피지량도 조절이 좀 됩니다.
저도 트러블 줄어든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인것 같기는 한데,
피지가 확실히 좀 줄어들더군요. 천연성분 사용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막 자극적이거나 그렇지도 않습니다.
제 블로그에 화장품 후기는 첨 써보는 것 같은데,
이거 쓰는게 되게 어렵군요;;;
이 전 화장품나 패션관련된 리뷰 쓰시는 분들은 글 되게 잘 쓰시던데, 전 그런쪽으로는
영 감이 없는 모양입니다.
피부톤이 칙칙하거나, 민감하신 분들,
혹은 비비크림이나 씨씨크림 바르고 싶은데, 너무 티가나서 저처럼 좀 쓰기가 왠지 부끄러웠던(?) 분들이 선택하면,
좋지 않을까 싶은 비비크림입니다.
가격대가 좀 쎈 편이라, 저도 처음에 구매할 때 고민을 많이하고 고르긴 했는데,
화장품은 확실히 자기한테 맞는 게 있기도 하고, 어짜피 한 번 사면 꽤 오랜기간 사용을 하기 때문에
이 정도는 투자라고 생각하고 쓰고 있습니다.
올리브 영 같은 오프라인에서 판매를 하면, 좀 더 인기가 많을 제품일거라 생각하는데,
화장품 개발한 청담동에 은피부과랑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판매를 하더군요.
일반적인 화장품이라기 보다는 피부도 케어할 수 있는 화장품들이 많은데 아직 뭐가뭔지를 잘몰라서 스킨로션 선택을 못하고 있네요.
시간날때 한번 가서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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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비비크림이랑 씨씨크림이랑 무슨차이가....